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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10-12 19:01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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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 부진에도 꾸준히 출전하고 있는 박찬호(왼쪽)와 유민상 ⓒ한희재 기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올 시즌 KIA는 주축 야수들의 부상 공백이 제법 있었다. 이 때문에 규정타석을 소화한 선수도 많지는 않은 편이다. 프레스턴 터커(562타석), 최형우(536타석), 나지완(496타석), 박찬호(480타석), 유민상(415타석)까지 5명이 전부다.

터커, 최형우, 나지완은 팀 부동의 중심타자다. 시즌 내내 기회를 받았다. 성적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런데 박찬호와 유민상은 사정이 조금 다르다. 이들은 올 시즌 타격 성적이 그렇게 좋지 못한 편이다. 그러나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시즌 내내 다른 선수보다는 두 선수에 우선권을 주고 있다.

유민상은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42, 7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타점이 많은 편이기는 하지만 공격 생산력이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다. ‘강타자’의 자리인 1루수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유민상의 OPS(출루율+장타율)는 0.694로 10개 구단 1루수 중 최하위 수준이다.

수비에서의 비중이 큰 박찬호이기는 하지만 역시 타격은 시즌 내내 반등하지 않고 있다. 박찬호는 126경기에서 타율 0.233, OPS 0.575에 머물렀다. 유격수 포지션이기는 하나 타격 순위는 규정타석을 채운 52명 중 51위다. 도루도 15개로 지난해(39개)보다 크게 줄었다.

두 선수가 시즌 개막부터 꾸준히 주전으로 나선 건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선수의 능력이 꼭 타율 등 숫자만으로 보여지는 건 아니다. 현장에서 판단하는 플러스 요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타격 성적만 놓고 봤을 때, 중반 이후로는 한 번쯤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갔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다. 박찬호는 6월부터 타격이 큰 오름세를 만들지 못했고, 유민상은 6월 이후 계속해서 내리막이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의 선택은 요지부동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윌리엄스 감독이 볼 때 KIA 내야 수비에서 박찬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타격에서도 한 번의 계기가 있으면 몰아치기가 가능한 선수라고 평가한 바 있다. 유민상은 타점 능력을 본다. 윌리엄스 감독은 11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재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파워도 있는 선수고 반대쪽으로 밀어서 칠 수도 있는 타자다. 400타석 정도에 61타점이면 괜찮은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옹호했다.

내년 계획에도 두 선수는 확고한 위치가 있는 모양새다. 윌리엄스 감독은 유민상에 대해 “좋아질 수 있는 점이 있느냐가 물으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본인이 느끼고 경험하는 게 유민상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찬호에 대한 관점도 이와 비슷할 공산이 크다.

논란은 있지만 어쨌든 선수 기용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감독이 갖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현재 팀 구성상 1루는 유민상, 유격수는 박찬호가 가장 낫다는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규정타석을 아낌없이 투자했다. 특별한 외부 영입이나 신예들의 급성장이 없는 이상 감독의 생각이 크게 바뀌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결국 올해의 투자를, 두 선수는 경험과 기량 향상으로 증명해야 한다.
野 “권력 실세 눈치보며 특혜 제공” 금융위 “통상업무절차”
野 “옵티머스 대주주변경 사후신청 봐줘
과장급이 서류 받으러 1층에 내려가나”
금융위 “접수업무 담당 직원이 받았다”
野 “권력형 게이트 특검 불가피” 강조
與 “실체 불분명… 엄정히 수사하면 돼”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농어촌공사 복지기금의 사모펀드 옵티머스 투자 의혹에 대해 질타했다. 사진에 이 의원의 질의 자료에 여당 유력 인사들의 이름이 써있다. 뉴스1
금융위원회가 여권 인사들의 연루 의혹이 불거진 옵티머스자산운용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통상적인 업무절차”라며 반박했다.

◆정무·법사위, 옵티머스 의혹 공방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12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2017년 당시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와 금융위 담당 직원의 녹취를 공개하며 “옵티머스의 대주주변경 사후신청을 위해 금융위가 편의를 봐줬다”고 주장했다. 금융위 담당 직원이 김 대표의 대주주변경 사후승인 신청건과 관련해 “오후 5시까지 올 수 있느냐”, “정부서울청사 민원실 1층 오셔서 전화주시면 제가 내려가서 접수하겠다”고 말하는 등 편의를 봐줬다는 것이다.

당시 옵티머스 최대 주주는 이혁진 전 옵티머스 대표에서 양호 전 나라은행장으로 변경됐다. 강 의원은 양 전 행장이 옵티머스 고문단이었던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경기고 동문으로 “막역한 사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금융위 과장이 소규모인 일개 자산운용사의 서류 승인 신청을 위해 직접 1층 민원실까지 내려가서 받아 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겠나”라고 따졌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내부적으로 확인한 결과 담당 과장은 (서류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다시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금융위는 설명자료를 내고 “당시 통화하고 서류접수한 직원은 담당과장이 아닌, 접수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이라며 “통상적인 업무절차”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날 은 위원장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사기 사건 과정에서 금융위원회가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그런일은 없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뉴스1
은 위원장은 ‘권력 실세들로부터 고위공직자, 금감원 고위 간부까지 옵티머스와 연계돼 있는데, 금융위 직원들도 연루됐는지 자체 정밀 조사를 해본 적 있느냐’는 야당 의원의 질문에 “해보지 않았는데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법사위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혁진 전 대표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하기 위해 상대국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옵티머스 설립 초기의 정·관계 로비 의혹 규명을 위한 핵심 인물로 2018년 3월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했다. 추 장관은 “인도 청구를 안 한 것이냐”는 잇단 질문에 “절차를 밟는 중이지 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다만 인도 청구에 관한 공문을 제출해달라는 요청에는 외교상 법적 제약이 있어 어렵다는 취지로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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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옵티머스 게이트 자료’ 공개 은성수 금융위원장(오른쪽)이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만든 ‘옵티머스 게이트 자료’를 지켜보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野 “특검 불가피” vs 與 “원칙대로 수사”

국민의힘은 여권 인사 연루설이 제기되는 라임·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를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특검이 불가피하다는 뜻을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청와대 강기정 전 정무수석, 이낙연 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기동민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면서 “검찰은 이미 수개월간 사건을 뭉개왔고 (라임 사건 연루자가) 강 전 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하려 했다는 진술을 조서에 누락했다”며 특검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낙연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실체가 불분명하다”면서 “법과 원칙대로 수사해 엄정하게 처리하면 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옵티머스 관계사인 트러스트올로부터 종로구 선거사무실에 복합기 임대료를 지원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증인선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2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 국감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허정호 선임기자
◆추 장관, 아들 의혹에 “장편소설 쓰려냐”

여야는 법사위 국감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휴가 특혜 의혹 사건을 놓고도 고성이 섞인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추 장관에게 “아들 병가와 관련해 보좌관과 연락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검찰 수사 결과 보좌관에게 대위 연락처를 준 카카오톡 메시지가 나왔다”며 “거짓 진술한 것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고 추궁했다. 그러나 추 장관은 “거짓 진술하지 않았다”며 “카톡에 이런 문자가 있다는 것은 휴대폰 포렌식이 되어서 아는 것일 뿐 그것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또 “지시했다면 ‘지시를 이행했다’라고 답이 왔을 것”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이게 28번째 거짓말이 아니길 바란다”고 꼬집었고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4년 전 일을 어떻게 다 기억하겠느냐”고 추 장관을 옹호했다.

추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세에 맞서 “소설이 소설로 끝나는 게 아니고 장편소설을 쓰려고 하나”라고 반격하며 설전을 벌였다. 그러자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도대체 얼마나 강심장을, 뻔뻔한 얼굴을 가지고 있느냐. 9월 한 달간 한 거짓말이 27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장관은 “27번이나 윽박질렀죠”라고 쏘아붙이며 물러서지 않았다.

장혜진·유지혜 기자 janghj@segye.com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OSEN=잠실종합운동장, 이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가 지난 두 시즌 동안 최하위에 머물렀던 악몽을 극복하고 승격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11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23라운드 부천FC1995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랜드는 전반전에만 김진환과 레안드로가 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서재민의 프로 데뷔골까지 더해 부천 상대 이번 시즌 3전 전승을 거뒀다. 이상민, 김태현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아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안정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랜드는 승리를 추가해 승점 34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점프했다. 지난 8월 잠시 3위에 랭크된 후 2개월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이랜드는 정정용 감독이 임기내 목표로 세운 K리그1 승격의 1차 관문인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경남과 대전(이상 승점 33)을 밀어내고 단독 3위에 오른 것이다. 정 감독은 남은 4경기에서 PO행을 굳히기에 나선다.

향후 일정도 나쁘지만은 않다. 다음 두 라운드에서 안양FC와 안산 그리너스 원정을 떠난다. 선두를 노리는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 PO행 경쟁자인 전남 드래곤즈와 리그 최종전까지 총 4경기가 남았다.

정정용 감독은 승격을 위한 로드맵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다만 방심은 금물이다. 남은 상대들 중 이랜드보다 순위가 높은 팀은 제주가 유일하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이랜드는 안양과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안산을 상대로는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하위권에 있는 팀들이지만 이랜드를 만나면 저력을 발휘하는 팀들이다.

정정용 감독은 "앞으로 우리보다 하위권 팀들과 만나서 수월하게 보일 수 있지만 안양에 2패를 했고, 안산을 만나서도 좋지 않았다"라고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개선할 부분이 많다. 지금 성적이 좋다고 이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계획을 갖고 있지만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키고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자신감에 차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랜드 전체를 휘감았던 패배 의식을 완전히 걷어냈기 때문이다. 성적 자체는 창단 후 K리그 첫 해인 2015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즌이 진행될수록 상승세를 탄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정 감독은 “2년 연속 최하위를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문제가 걱정됐다. 이 부분만 극복하면 더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남은 4경기에서 신중한 판단으로 임하면 목표로 한 것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raul1649@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OSEN=창원, 최규한 기자] 8월 14일 LG전,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LG 채은성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한 NC 투수 문경찬이 아쉬워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NC 투수 문경찬(28)이 ‘쌍둥이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KIA에서 NC로 트레이드된 후 LG 상대로는 난타 당하고 있다. LG전 8회는 악몽 그 자체다. 번번이 리드를 날리거나 실점했다. 엔트리파워볼

문경찬은 11일 잠실 LG전에서 3-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랐다. 대타 박용택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유강남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위기를 자초했다. 무사 1,2루에서 정주현을 삼진으로 잡아 한숨 돌렸다. 그러나 오지환에게 좌익수 앞에서 원바운드가 되고 글러브 맞고 튕기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스코어가 3-2 한 점차가 되고 1사 2,3루가 되자, NC는 문경찬을 내리고 마무리 원종현을 빠르게 올렸다. 원종현은 홍창기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맞아 3-4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문경찬은 4타자를 상대하며 원 아웃만 잡고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문경찬으로 시작된 불펜 난조로 인해 NC는 5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막판 정규 시즌 우승에 빨간 불이 켜졌다.

문경찬은 지난 8월 12일 NC로 트레이드 됐고, 첫 등판이 8월 14일 LG전이었다. 4-4 동점인 8회 등판해 1아웃을 잡는 동안 홈런 2방(홍창기 투런, 채은성 투런)을 맞으며 4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9월 3일 LG전에서는 5-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포수의 패스트볼로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2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박용택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다음날 4일 LG전에서도 5-3으로 앞선 8회 등판해 2사 1,3루에서 원종현에게 공을 넘겼다. 원종현이 2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맞는 바람에 문경찬은 2실점을 떠앉았다.

문경찬은 NC 유니폼을 입고서 11일 경기까지 LG전 6경기에 등판했는데, 4경기에서 실점했다. LG전 성적은 6경기 4이닝 12실점(9자책), 평균자책점이 무려 20.25다. NC 이적 후 22경기에 등판해 3패 11홀드를 기록 중인데 3패가 모두 LG전 패배다. (올해 KIA에서 뛸 때는 LG전 성적이 3경기 3이닝 1실점이다)

8회 1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친 홍창기는 문경찬의 LG전 부진을 언급하자 "그 점도 영향이 있었다고 본다. 주자가 나가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박용택 선배가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2점 차는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문경찬의 혹독한 LG전 징크스는 자칫 포스트시즌에서 맞붙게 될 경우 커다란 부담이 될 수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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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고아성과 이솜, 그리고 박혜수가 젊은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를 완성했다. 안정된 연기로 개성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켰고, 시너지를 발휘하며 의미 있는 연대와 성장을 완성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의 언론시사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이날 시사회에는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 그리고 이종필 감독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먼저 이종필 감독은 이번 작품의 소재에 대해서 “홍수영 작가님이 초고를 썼다. 실제로 90년대 모 기업에서 토익반을 개설했었고, 그때 고졸 사원을 상대로 하는 토익 강사를 잠깐 했었다고 하더라.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서 토익과 고졸 사원들의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뭔가 한 번이라도 승리하는 영화를 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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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에는 배우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 등 충무로의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종필 감독은 세 배우의 캐스팅에 대해서 “고아성 배우는 내가 3년 전인가 4년 전부터 우연히 알게 돼서 알고는 있었다. 자주 만나거나 친한 건 아닌데 알고 있었다. 드문 드문 보는 모습들이 자영 같았다. 자영 같다는 게 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좋았다. 고아성 배우와 꼭 영화를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솜 배우는 유나 캐릭터는 속내가 깊은 캐릭터였다. 10년 전에 ‘푸른소금’이란 영화에 잠깐 출연한 적이 있는데 그때 출연했었고, 그때 이솜 배우가 처음 보는데 차를 태워준 적이 있다. 되게 고마웠는데 츤데레식으로 챙겨주더라. 이상하게 캐릭터를 쓰다 보니까 그때 그 순간이 많이 떠올랐다. 박혜수는 이 캐릭터는 애정이 많이 갔다. 90년대 배경이지만 요즘 사람들은 어떨까 사적인 생각을 많이 넣었다. 누가 하면 좋을지 몰랐는데 그 와중에 찾아서 함께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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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과 이솜, 박혜수는 삼진그룹의 8년차 말단 사원 역을 맡아서 유쾌한 우정과 연대를 완성한다. 세 배우는 매력적인 케미는 물론,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며 통쾌한 한방을 날린다.

1990년생으로 극 중 배경이 낯설게 느껴졌을 수도 있는 세 사람. 이들은 각각 90년대의 감성과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솜은 “유나라는 캐릭터가 스타일적으로 90년대를 많이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영화 초반에 의상팀과 동묘시장도 많이 갔었다. 의상들이 정말 멋있더라. 지금 90년대 레트로가 유행이라 유행이 돌고 도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미있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솜은 90년대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실제 엄마의 사진을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솜은 “헤어스타일이나 갈매기 눈썹 같은 것은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했다. 제일 영감을 많이 받은 것은 90년대 장만옥 사진과 엄마의 젊을 때 95년도의 사진을 발견해서 의상 그대로 출연한 장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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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도 “외적으로 화장이나 의상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개성이 넘치고 각 인물들을 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음악도 90년대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음악이 너무 좋더라. 멋있고 힙하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고아성은 극 중 설정 중 처음 접해 낯설었던 부분에 대해서 “사내 건강체조 같은 게 있는 줄 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세 명의 여배우가 주연을 맡아 전면에 나선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고아성과 이솜, 박혜수의 ‘케미’는 더욱 중요했다. 실제로 배우들은 자주 모여서 다음 날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고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장면은 셋이 같이 있는 장면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직장 안에서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성장한다는 점, 그 우정을 실제 연기하면서 느꼈던 것. 사람이 일을 하는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도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를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으로 임한 것 같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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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도 “일단 셋이 같이 하는 장면을 진짜 친구처럼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보람 역할로는 뭔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고 싶었다. 영화가 전개되면서 뭘 하고 싶은지 찾아가는 과정을 담게 됐다”라고 영화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종필 감독은 “낙관적인 영화를 만나서 즐거운 마음,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파워사다리

‘삼지그룹 영어토익반’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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