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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1-01-14 13:44 조회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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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靑문건 유출 무죄' 확정…"더욱 소신과 양심으로 의정활동"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2014년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14일 무죄를 확정받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같은 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확정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한때 성심으로 모셨던 분에 대해 같은 날 확정 판결이 내려지는지라 만감이 교차한다. 부디 건강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무슨 운명인지"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무죄 확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저는 '가족과 부하직원들에게 부끄러운 일 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며 "길고 긴 터널을 지난 만큼 앞으로도 더욱 진실과 헌법에 복종하며 소신과 양심을 저버리지 않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고통스러운 표적 수사와 구속영장 심사, 그리고 기소에도 시종일관 당당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그 과정에서 故(고) 최경락 경위가 유명을 달리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저와 같이 일하며 능력을 발휘했던 박관천 경정은 끝내 집행유예가 확정돼 명예롭게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최 경위의 명복을 빌고 박 경정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대통령기록물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의원에게 무죄를, 박관천 전 경정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조 의원은 박 경정과 함께 2013년 6월~2014년 1월 청와대 내부문건 17건을 무단으로 빼돌린 혐의로 2015년 1월 기소됐다.

serendipity@news1.kr

-두산 베어스 정현욱, 권기영 ‘도박 물의’로 KBO에 자격정지선수 지정 요청

-드러난 두 선수 외 ‘제3의 선수’ 있었다…퇴단한 C 선수도 불법 토토

-C 선수, 정현욱에게 돈 요구하며 협박해…두산 공식 발표엔 빠져

-신중한 두산 “현 소속선수 대상 조사 결과만 발표…향후 수사 통해 밝혀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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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2명이 아니었다. 알고 보니 제3의 선수가 있었다.

1월 13일 오후, 두산 베어스발 소식이 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산은 퓨처스팀 소속 육성 선수인 정현욱과 권기영의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KBO(한국야구위원회)에 요청했다.

두산 공식 발표에 따르면 도박이 문제였다. 정현욱은 스포츠토토를, 권기영은 일명 ‘바카라’로 불리는 온라인 도박게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단은 대부업체의 ‘빚 독촉’에서 시작했다. 대부업체에선 정현욱이 돈을 갚지 않자, 직장인 두산 구단에까지 연락해 채무 사실을 알렸다. 채무가 몇백만 원 수준이 아닌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거액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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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욱 선수와 면담한 결과, 합법 스포츠토토는 물론 불법 토토까지 손댄 것으로 드러났다. 고교 3학년 때부터 토토에 빠졌고, 그러면서 빚이 쌓이고 쌓여 사채를 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두산은 면담 직후 곧바로 KBO에 경위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후 선수단 전수조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포수 권기영이 온라인 도박게임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권기영은 지난해 이승진과 함께 SK에서 트레이드로 건너온 선수다.

정현욱과 마찬가지로 고교 시절부터 사행성 게임에 중독됐고, 프로 입단 뒤 잠시 끊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손을 댔다는 설명이다. 지인이 하는 걸 보고 옛 생각이 나서 한번 손댄 게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됐다. 두산은 “권기영에 대한 경위서도 추가 제출했다”고 밝혔다.

퇴단한 선수 C, 불법토토에 동료 협박까지…두산 발표에선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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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에선 두산이 이번 문제를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하게 대처했다는 평가가 많다. 문제를 인지한 즉시 경위서를 제출하고, KBO에 자격정지선수 지정을 요청했다. 보도자료를 발표해 언론과 팬들에게 알렸다.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언급보다는 확인된 팩트만 전달했다. 이른바 ‘FM’대로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처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두산의 발표 내용에 한 가지 빠진 게 있다. 엠스플뉴스 취재 결과 실제 도박 문제에 연루된 선수는 2명이 아닌 3명이었다. 2019년 입단한 투수 C가 두산 발표에는 빠진 제3의 선수다. C 역시 고교 시절부터 프로 입단 이후까지 상습적으로 스포츠 토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완 정통파 투수인 C는 1999년생으로 정현욱, 권기영과 동갑내기다. 신생 고교야구부 출신으로 팀 창단 이래 첫 프로 지명 선수로 화제를 모았다. 신체조건이 좋고 고교 시절 투타를 겸할 정도로 야구 재능이 뛰어나 기대를 모았지만, 1군은 물론 2군에서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조용히 사라졌다. 두산 관계자는 “사생활 문제로 퇴단 처리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군 복무 중이라고 알려졌다.

두산이 정현욱과 면담을 통해 C도 스포츠토토를 했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 C는 이미 두산에서 퇴단한 상태였다. 두산이 요청한 ‘자격정지선수’는 소속 현역선수에게만 해당하는 조항이다. 선수가 선수계약 또는 규약 제58조를 위반한 경우 구단이 KBO 총재에게 요청하는 제재다. 이 때문에 두산은 C 문제를 경위서에만 포함하고, 구단 발표에선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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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선수 역시 합법, 불법을 가리지 않고 스포츠 토토를 일삼았다. 또 정현욱에게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일도 있었던 것으로 두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두산 관계자는 “정현욱과 면담 과정에서 ‘네가 먼저 말하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는 일인데 고백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C 선수 얘길 털어놨다. ‘불법 토토를 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C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스포츠 선수의 불법 토토는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다. 도박 중독으로 시작해 승부 조작 가담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사건 내용을 접한 야구인은 “불법 토토를 어떤 종목, 어느 경기에 했는지가 중요하다. 문제의 선수가 1군 선수는 아니지만, 프로구단 소속인 만큼 경기 관련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 불법 토토의 경우 1군 경기뿐만 아니라 퓨처스 경기에도 얼마든지 베팅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앞으로 KBO 조사와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할 부분이 많다. 정현욱이 거액의 빚을 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동료 선수를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C 선수에 대해서도 조사가 필요하다. KBO 정금조 클린베이스볼센터장은 “일반적인 조사로 정리할 내용은 아니다. 불법도박은 본인 계좌를 쓰지 않는 경우도 있고, 타인 명의로 하는 경우도 있다. 수사를 하다보면 현재까지 나온 것 외의 또다른 상황이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야곱 불법 토토 은폐 논란 휩싸였던 두산, 이번 도박 사건 대처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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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관계자는 “문제를 축소하거나 은폐할 의도로 C 선수에 대해 공개하지 않은 건 아니다. KBO에 제출한 경위서에도 빠짐없이 설명했다. 다만 현 소속 선수가 아니고, 본인을 직접 조사해서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보니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향후 KBO 조사와 경찰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과거 투수 진야곱 사건 때와는 달라진 자세다. 두산은 진야곱의 불법스포츠도박 베팅 혐의를 은폐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2016년 NC 이태양과 KIA 유창식의 승부 조작이 드러난 뒤, 조사 과정에서 진야곱의 2011년 불법도박 사실도 밝혀졌다. 두산은 그해 8월 KBO의 ‘부정행위 자진 신고 및 제보 기간’에 면담을 시행해 진야곱의 불법 토토 베팅을 확인했다. 두산은 문제를 인지한 즉시 KBO에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KBO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진실게임이 펼쳐졌다.

KBO에 따르면 진야곱의 혐의를 알게 된 건 ‘자진신고’ 기한이 끝난 뒤다. 그것도 두산이 먼저 알린 게 아니라 KBO가 물어봐서 알게 됐다는 설명이다. 경찰로부터 진야곱의 연락처를 묻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구단과 경찰을 연결해주는 과정에서 이유를 묻자 뒤늦게 진야곱의 혐의를 알렸다는 게 KBO의 주장이었다. 이후 열린 상벌위에서 KBO는 진야곱에 20경기 출전정지를, 두산 구단에는 ‘선수단 관리 소홀’로 벌금 2천만 원을 부과했다.

반면 이번에는 대처가 달랐다. 문제를 인지한 즉시 직원이 집요하게 달라붙어 내용을 파악했고, 경위서 제출과 자격정지선수 요청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 향후 조사와 수사를 통해 추가로 드러나는 부분이 있으면 숨김없이 밝힌다는 게 두산의 입장이다. 두산 관계자는 “C 선수에 대해서도 앞으로 추가적으로 확인되는 게 있으면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KBO 관계자는 “향후 상벌위원회가 열리면 C선수도 상벌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KBO 관계자는 “퇴단 선수도 선수 복귀나 지도자 등록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벌위 대상에 포함된다”라고 설명했다.

배지헌 기자 jhap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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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현지 매체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혹평을 쏟았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승점 30점을 기록, 6위에 위치했다.

이날 손흥민은 4-2-3-1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엔 적극적인 수비 가담보단 득점을 노리는 움직임을 많이 가져갔다.

전반 18분 세르쥬 오리에의 크로스를 발끝으로 건드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24분 탕귀 은돔벨레가 아크 부근에서 툭 띄워준 볼을 헤더로 연결한 것도 막혔다. 오프 더 볼 움직임은 훌륭했다.

후반에도 득점 기회는 있었다. 후반 26분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때린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았다. 두고두고 아쉬운 찬스였다. 토트넘은 3분뒤 카발레이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맞선 후반 44분, 손흥민은 이타적인 플레이로 레길론의 골을 도왔다. 그러나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시점에서 손흥민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고, 골은 취소됐다.

풀타임 활약하며 4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만들지 못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때린 슈팅을 아레올라가 2번이나 선방했다. 위치선정은 좋았으나 득점할 필요가 있었다”며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의 평도 비슷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모습이 평소 같지 않았다. 득점 기회를 놓친 대가가 컸다”며 역시 평점 6점을 매겼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AFP/연합뉴스
인텔 CPU 개발 '산증인' 갤싱어 신임 CEO 선임
기술 중심 경영 천명
주가 7% 급등...경쟁사 AMD 주가는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최고경영자(CEO)를 전격 교체했다. 최근 점유율 축소 등 위기론에 휩싸인 세계 반도체 1위 기업 인텔은 이번 문책성 인사에서 CEO를 재무 전문가에서 기술 전문가로 바꿔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CEO 교체 소식에 인텔 주가는 급등했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CEO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텔은 이날 밥 스원 CEO를 경질하고 VM웨어의 팻 갤싱어 CEO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행동주의 투자펀드 서드포인트가 지분을 매수한 후 인텔의 변화를 요구한 후 벌어진 일이다.

스원 CEO은 2016년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인텔에 합류한 후 임시 CEO를 거쳐 2019년부터 CEO로 활동해 왔다. 인텔은 이후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제조를 위한 7나노 미세 공정 도입에 실패하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인텔은 전통적 경쟁사인 AMD와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클라우드와 자율주행 등으로 영역을 확대한 엔비디아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인텔의 노트북 CPU 고객이었던 애플마저도 컴퓨터에 자체 개발한 칩을 사용하겠다고 밝히면서 인텔의 위기는 더욱 심화했다.

최근에는 행동주의 헤지펀드 서드포인트가 인텔 주요 주주로 부상하며 일부 사업을 매각하거나 설계·제조를 삼성전자나 대만 TSMC에 맡기는 등 경영상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서한을 보내 파문을 불러온 바 있다.

오마르 이쉬락 인텔 이사회 의장은 "인텔 이사회는 갤싱어의 기술·제조 관련 전문 지식을 활용하기 위해 최고경영자를 교체할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대니얼 로브 서드포인트 회장도 "스원 CEO 교체는 인텔 주주들을 위해 환영할 일"이라고 반겼다.

갤싱어 신임 CEO는 2000년대 중반 인텔의 전성기에 최고 기술 책임자를 역임한 인물이다. 그는 2009년 데이터 전문업체 EMC로 이직하기 전까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근무하며 코어2듀어 CPU를 선보이고 인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인텔의 286, 386, 486, 펜티엄 등 CPU들이 그의 손을 거쳤다. 갤싱어의 이직 이후 인텔의 기술력 약화가 우려됐던 이유다. 경쟁사 AMD가 기술 전문가인 리자 수를 CEO에 임명한 후 약진을 거듭한 것과도 대비됐다.

이번 CEO 교체는 인텔이 삼성전자, 대만 TSMC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2023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CPU 생산을 TSMC 또는 삼성전자에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지난해 4분기 실적 공개 시 위탁생산 결정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10월에 발표한 전망을 웃돌 것이라면서 연간 매출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새로운 CPU 개발에 진전이 있었음도 강조했다.

증시는 인텔 CEO 교체 소식을 반겼다.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뉴욕증시에서 인텔의 주가는 전일 대비 6.97% 오른 56.9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인텔의 경쟁사 AMD 주가는 3.74%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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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등이 늘어남에 따라 정부가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에 적극 개입키로 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기적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5년간 2조원을 투자한다.

정부는 14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제2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2차 기본계획)'을 확정지었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적용될 2차 기본계획의 핵심은 코로나 블루 같은 현상을 방지하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의 지원 대상을 '정신질환자, 고위험군'에서 '전국민'으로 확대했다. 지원 내용도 '정신과적 치료'에서 '전 주기적 정신건강서비스'로 넓혔다. 개입시점 또한 '심각한 정신과적 문제가 발생한 시점'에서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으로 앞당겼다. 지원목표는 '정신질환자 증상관리'에서 '전국민의 삶의 질과 인권 증진'이라는 포괄적 표현으로 바꿨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4시간 대기하는 정신응급팀을 만든다. 정신응급 병상 확보를 위해 권역별 정신응급의료센터를 14곳 만든다. 또 인구 1,000명당 0.08명에 불과한 정신과 의사 등 전문인력을 확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현재 전국 11개에 불과한 국공립정신병원과 지역사회 상담 활성화를 위한 정신건강복지센터도 늘린다. 알코올 등 중독분야 전문병원과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2025년까지 각각 17개소, 85개소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전체 보건 예산 중 정신건강 분야에 5% 이상 투자하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8개 회원국 평균 5.39%를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 염민섭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국장은 "1.6%에 머무르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예산 중 정신건강 분야 비율이 2차 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에는 3.5% 수준으로 올라간다"며 "이후로도 투자를 확대해 5% 수준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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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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