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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09-07 19:09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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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특임검사 수사하든지 장관직 사퇴를"
유상범 의원 "청원 휴가, 육군본부 규정 위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출석, 국무위원석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에 대한 특혜 병가 의혹에 이어 통역병 차출 외압 의혹까지 제기되자 국민의힘은 7일 추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끌어 올렸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이 공정성 이슈에 민감한 청년층의 분노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른바 ‘제2의 조국 사태’ 프레임으로 추 장관과 여권을 맹공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특혜성 황제 군 복무’는 조국의 ‘아빠 찬스’ 데자뷔”라며 “장관을 그대로 두는 것 자체가 법치 모독이자 법치 파괴”라며 추 장관 사퇴를 강하게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을 풀기 위해 검찰 수사가 아닌, 윤석열 검찰총장이 임명하는 특임검사에 수사를 맡길 것을 촉구했다. 이번 사건이 이미 지난 1월 고발된 상태인데도 수사를 맡은 서울동부지검이 8개월간 사실상 수사를 방치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수 차례 인사를 통해 형성된 검찰 내 ‘추미애 사단’에 수사를 맡길 순 없다는 게 국민의힘의 판단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간단한 사건이 동부지검에서 8개월째 결론내지 못하고 있고 중요 증인들의 증언을 묵살한 사람들이 다시 수사팀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독자적인 특임검사로 수사하게 결론을 내주든지 아니면 법무부장관에서 스스로 사퇴하든지 결단을 내려라”고 압박했다. 다만 특검법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가 찬성해야 통과될 수 있기 때문에 176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받아들이지 않는한 성사되기 어렵다.

추 장관 아들의 청원 휴가가 관련 군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육군본부의 내부 규정인 ‘환자관리 및 처리 규정’에는 10일을 초과해 추가로 청원휴가를 요구할 경우 군병원으로 입원을 의뢰하도록 돼 있다. 다만 질병 진단 처치 및 수술에 최소 10일 이상이 소요되거나, 군병원 입원이 불가능한 중환자일 경우 군병원의 심의를 거쳐 휴가 여부가 결정된다. 그런데 서씨의 경우 무릎 수술을 받고 퇴원하는데 3일밖에 걸리지 않았고, 중환자도 아니라 해당 규정을 위반했다는 게 유 의원 지적이다. 유 의원은 "2017년 6월 7일부터 3일간 무릎 수술로 인한 입원과 수술, 퇴원까지 마친 서씨는 추가 청원 휴가 요건 중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아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장관 측이 지난 6일 병가 근거 자료라며 공개한 '2017년 6월21일 병가 연장 관련 진단서'에 대해 유 의원은 "2차 청원 휴가 시작일인 6월15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다"며 "2차 청원 휴가는 진단서 한 장 없이 받은 것으로 명백한 특혜이자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7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노래방에 ‘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 노래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올해 초 경기 용인시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차렸다가 6개월 만에 문 닫은 양모 씨(31)는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한 자영업자도 지원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서다.

양 씨는 80만 원대였던 하루 매출이 반토막 나고 월세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하자 두 달 전 가게를 내놨다. 창업비용 2700만 원은 고스란히 날렸다. 양 씨는 “작년 매출 자료가 없는 자영업자는 피해액 산정이 안돼 지원금을 못 받는다고 들었다. 애가 탄다”고 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지원을 ‘맞춤형 선별 지급’으로 결론내면서 지원 대상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궁금증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큰 피해를 입고도 수혜 대상에서 제외될까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 올해 창업·폐업한 자영업자 “지원 못 받나” 전전긍긍

2차 지원 대상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영업을 못하게 된 노래방, PC방 등 고위험시설 12개뿐 아니라 피해가 큰 일반 자영업자도 포함됐다. 정부는 피해업종을 일괄 지원하는 방식 외에 피해 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해 카드 매출 전표나 부가가치세 납부 실적 등을 토대로 매출 감소 폭을 비교해 차등 지급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 창업한 자영업자는 과거 매출 자료가 없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소지가 있다. 1월 사업자등록을 한 A 씨는 온라인카페에 “작년 매출 증빙자료가 없다고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도 못 받았다. 이번에도 제외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현금 거래가 많은 영세 자영업자도 피해를 증빙하기 쉽지 않다고 호소한다. 코인노래방을 운영하는 B 씨는 “우리 가게는 1000원짜리 지폐를 기계에 넣는 방식이라 카드 매출 증빙이 어렵다”고 했다.

집합금지 명령으로 오랜 기간 영업을 못한 노래방, PC방 등을 중심으로 줄폐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폐업한 자영업자도 지원 대상이 되는지 명확하지 않아 불만이 나온다. 자영업자 C 씨는 “코로나19로 가게 문을 닫았는데, 폐업한 가게는 매출 산정 자체가 불가능하니 지원금을 못 받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 “임대료 감면, 대출 확대 병행해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가 매출이 급감한 가게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대전에서 안모 씨(39)가 운영하는 식당은 7월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진 뒤 하루 매출이 250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안 씨는 “정부가 피해 보상을 해준다더니 소식이 없다. 2차 재난지원금이라도 받았으면 한다”고 했다.

방문 판매원, 대리 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사이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대리운전 기사 D 씨는 “폭우가 쏟아지고 태풍이 칠 때도 추가로 근무하며 매출을 올렸다. 열심히 일 했다는 이유로 지원금을 덜 받으면 박탈감이 클 것 같다”고 했다.

지원금 지급과 함께 임대료 감면, 대출·세제 지원 확대를 병행해야 하다는 의견도 많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노래방을 하는 이모 씨(40)는 “3억 원을 투자해 가게를 열었지만 영업을 못해 매달 600만 원을 까먹고 있다. 지원금 100만 원 받는다고 큰 도움이 안 되니 임대료 감면이나 대출 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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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무(無)금리 대출 등 실질적인 대책을 함께 내놔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했다.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는 “2차 지원금 7조 원 중 상당 부분은 정부 계획대로 추석 전에 지급하되 일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업종을 추후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세종=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경. 대전 | 정다워기자
대전월드컵경기장 전경. 대전 | 정다워기자

[대전=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격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작업이 있다.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충청권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이다.
대전은 지난 1월 대전시로부터 경기장 시설운영권을 넘겨받았다. 2021년까지 구단에서 시설을 운영하고 이후 장기관리위탁으로 전환하는 형식이다. 현재 경기장에는 어린이회관과 수영, 골프, 볼링, 피트니스 체육시설과 편의점, 식당 등이 입점해 있다. 대전은 이 업체의 임대료를 받아 수익을 올리고 있다. 3년 후면 세입자와 계약기간이 전부 마무리되고, 대전이 직접 입점 시설을 운영해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전은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세입자 임대료를 감면했다. 이러한 변수가 아니라면 대전은 만년 적자에 시달리는 프로축구단의 새 이정표를 만들 전망이다.

사실 대전은 월드컵경기장으로 수익 이상의 가치를 얻고 싶어 한다. 현재 경기장 주변 5만8000여평 부지를 용도변경해 컨벤션센터나, 숙박시설, 비인기종목 체육시설, 어린이, 노인 문화 시설 등 시에 부족한 시설을 만드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축구단이 직접 수익을 창출하는 것도 좋지만 대전시민이 축구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폭넓게 이용하도록 돕는 사회환원의 의미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시민구단이었던 대전이 최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라고 볼 수 있다. 아직 계획이 구체화한 건 아니지만 3년 내로는 청사진을 확실하게 그려 장기적인 안목으로 축구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전 관계자는 “수익 창출 자체도 구단에 도움이 되지만 그보다 대전시민에게 편리를 제공하고 시에 부족한 시설을 채우는 기능을 하는 게 의미가 더 크다고 본다. 구단에서도 그 점을 최우선으로 두고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의 계획이 원활하게 실행되면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충청권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기장은 유성IC에 근접해 있어 교통의 요지로 꼽힌다. 주변 도시 세종시, 청주시와도 인접해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차로 30~4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생활권인 만큼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 경기장은 충청도민들이 이용하는 일종의 복합 문화체육센터가 될 수 있다. 대전 관계자는 “경기장 입지가 워낙 좋아 시설을 잘 만들어놓으면 주변 도시민도 많이 찾을 것이다. 축구장 이상의 기능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다연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10호 태풍 하이선은 동해 북쪽 먼바다로 지금 물러났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아직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새벽부터 시시각각 YTN으로 들어온 제보 영상 보면서 지금까지 피해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다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시청자분들이 제보 영상 많이 보내주셨는데요. 부산 쪽 피해 상황이 컸나 봐요. 거기서 제보 화면이 많이 들어왔다면서요?

[기자]
오늘 아침까지는 부산을 중심으로 피해 제보가 많이 들어왔는데요. 오후 들어서 그 지역의 범위가 더 넓어졌습니다.

같이 영상 보면서 한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금 보시는 영상은 순식간에 넘어온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더니 그대로 도로로 가라앉는 모습입니다.

방파제 높이를 훨씬 뛰어넘은 해안도로 상황인데 강릉 주문진 해안도로를 보고 계십니다. 낮 12시보다는 훨씬 잠잠해진 상황이라고 하는데 지금 촬영된 시각은 오후 3시쯤인 상황입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1시쯤 촬영이 된 영상인데요. 경북 영덕군 축산항 마을의 모습입니다. 언뜻 보시면 흙탕물처럼 보이는데 파도가 만들어낸 거품입니다.

성인 키 높이까지 거품이 차올라서 도로며 마당이며 텃밭이며 아예 거품으로 뒤덮인 상황인데요. 지금은 소방대원이 출동해서 물로 씻어내는 작업이 다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같은 시각 강원도의 모습 한번 보실까요? 마지막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은 강원도 삼척 도로 모습입니다. 도로였나 싶을 정도로 흙탕물 천지고 차가 도로 위가 아니라 물 위를 달린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물이 어느 정도냐면 부근 나무 뿌리는 흔적을 감췄고 차체 절반은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추가 사고로 이어질까 봐 차량들 다 조심조심 운행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지금 오후 경북, 강원도 상황 보여주셨는데 오전에 또 다른 지역의 피해 상황도 들어왔다고 하죠?

[기자]
말씀드린 것처럼 아침에는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제보가 많이 들어왔습니다. 영상 보면서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8시쯤 부산에 사는 최지영 씨가 보내주신 영상인데요.

칠암리 앞 바다 모습입니다. 물이 출렁이는 걸 보면 바닷물 같습니다. 하지만 주차장까지 파도가 밀려들어온 겁니다.

제보자가 촬영한 곳은 바다에서 15m 정도 떨어진 곳인데 저 멀리 파란 옹벽을 넘어서 건물 앞 주차장까지 물이 들어온 겁니다.

파도가 전신주 전선 높이까지 매섭게 휘몰아치는 모습을 통해서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지금은 물이 어느 정도 빠진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부산 파도가 얼마나 거셌는지 보여주는 화면입니다. 멀리 오륙도가 보이는 가운데 흰 물보라와 함께 방파제 위로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평소 관광객과 낚시꾼들이 많이 다니던 일자 방파제가 파도로 뒤덮인 건데요. 방파제 오른쪽 끝에 등대가 있습니다.

순간순간 등대가 안 보일 정도로, 등대를 뒤덮을 정도의 대형 파도가 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파도 모습 한번 보실까요?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헷갈릴 정도의 영상을 보고 계십니다. 정말 집채만 한 파도라는 말이 실감나는 화면인데 부두벽을 세차게 때린 파도가 연신 건물 외벽을 때리더니 건물 4층 높이까지 솟아오릅니다.

파도의 세기가 느껴지는 영상이었습니다.

[앵커]
태풍이 올라올 때는 절대로 해안가 나가서는 안 됩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것처럼 사람의 키의 몇 배 되는 높이의 폭풍해일이 지금 몰아친 것 아닙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폭우로 토사 유출 피해 사례도 잇따랐는데요. 경남 거제시의 아파트뿐만이 아니라 칠곡에서도 산사태 피해가 있었습니다.

보시면 도로 한쪽이 통제돼 있습니다. 옆 산비탈에서는 누런 황토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고 있는데요. 팔공산터널로 들어가는 진입로 상황입니다.

부계면 방면으로 가는 길인데 차도 위의 물은 바퀴가 잠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당시 지나다니는 차가 없어서 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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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런 상황에서는 차가 안 지나가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게 더 안전한 편일 것 같습니다. 경남으로 한번 가볼까요? 오늘 아침 경남 양산의 물금신도시 상황입니다.

1차선 도로를 달리던 제보자 영상을 보시면 왼편에, 도로 위는 아예 진흙탕으로 변했습니다. 뿌리째 뽑힌 나무가 도로를 가로질러 누워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당시 비바람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오전 9시면 한창 출근하실 시간이어서 자칫 하면 인명피해도 있을 법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제보자도 출근길에 촬영해 준 영상을 보내줬다고 했습니다. 토사 유출뿐만 아니라 침수 피해 제보도 많이 들어왔는데요. 다음 영상 한번 보실까요?

물바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영상입니다. 죽장면 근처에 흐르는 집안 마당이랑 또 옆에 하우스까지 물에 잠겼습니다.

꽃이며 고추며 기르던 게 다 물에 잠겼고 닭 수십 마리도 폐사하게 됐다고 합니다. 지금은 복구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입니다.

[앵커]
어떻게 하면 좋습니까. 유속도 빨라서 절대 나가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태풍 바람도 상당히 강했습니다. 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있었다고 하죠?

[기자]
강풍에 시설물이 날아가거나 떨어지는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영상 보시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경남 창원 마산 합포구의 한 거리입니다.

도로 한복판에 차량 한 대가 옴짝달싹 못하고 멈춰서 있습니다. 가로등이 쓰러지면서 도로에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덮친 건데요.

뒤로는 비바람에 휩쓸려온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있고 승용차 유리창은 일부 파손된 모습입니다.

다음 영상 보시겠습니다. 오늘 아침 울산 삼산동의 모습인데요.

왕복 8차선 도로와 인도까지 곳곳에 노란색 가루처럼 보이는 게 흩뿌려져 있습니다.

보시면 소방대원도 출동해 있는데요. 워낙 도로 곳곳에 퍼져 있다 보니 정리가 쉽지 않은 모습입니다.

강한 바람에 부근 건물 외벽 자재 패널이 떨어져 나간 건데요. 도로 위 차들도 파편을 보고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다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포항에 사는 정승익 씨께서 제보 주신 화면입니다. 화면을 보면 시장상가 건물 위에 개 두 마리가 보이실 텐데요.

원래 건너편 5층짜리 건물 주인이 옥상에서 키우던 개들인데 강풍에 개집이 떨어져 나와서 10m 거리의 맞은편 상가 건물 위로 떨어진 겁니다. 주민과 119구조대가 크레인을 동원해 4시간여 만인 오늘 낮 12시 10분쯤 구조했습니다.

[앵커]
바람이 얼마나 강했으면 저기까지 날아갔을까 싶네요.

[기자]
포항에 강풍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마찬가지로 포항 해수욕장 부근 모습 한번 보시겠습니다.

나무 흔들리는 모습에서 강풍 위력, 짐작 가능하실 텐데요. 빨간색 옷을 입은 분들이 소방대원입니다.

소방대원 서너 명이 쓰러져가는 나무를 붙잡고 서 있습니다. 날아가지 않게 붙잡고 안간힘을 쓰는 모습인데요.

바람도 바람이지만 해수욕장 모래사장까지 물이 찰 정도로 바닷물이 불었다고 합니다.

포항 상황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오전 9시 40분쯤 상황인데요. 경북 포항 북구 흥해읍의 한 도로입니다.

제보자께서 차 안에서 촬영한 영상인데 도로 쪽으로 혹은 또 길가 쪽으로 사선으로 아슬아슬 꽂혀 있는 게 전봇대입니다.

끊어진 전선도 바람에 나부끼고 있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아찔한 상황입니다.

[앵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태풍 지나갔습니다마는 굉장히 위험합니다.

강한 바람, 그리고 많은 비를 뿌리고 앞서 산사태 화면도 보셨습니다마는 태풍이 지나가면 절대로 일단 나가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고요.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그리고 제보해 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는데요. 그래도 조심해야 되겠죠?

[기자]
네, YTN으로 생생한 제보 화면 많이 보내주고 계신데요. 한 가지 당부를 드리자면 제보 영상을 촬영하실 때 반드시 안전이 담보된 상황에서 화면을 촬영하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보시는 화면 오른쪽 위에도 나와 있습니다마는 제보 주시는 법도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카카오톡 검색하기에서 YTN을 검색하시면 채널 카테고리가 나옵니다.

그 채널 가장 상단에 있는 뉴스는 YTN 채널 친구 추가하셔서 영상, 사진 보내주실 수 있습니다.

소중한 제보 보내주시면 추가 피해를 막고 또 복구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빠르게 소식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제보 화면 설명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 김다연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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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코츠 부위원장 인터뷰서 밝혀
"코로나19 극복 의미 담길 것"
정작 일본내에선 열기 식는 조짐도


마스크를 쓰고 도쿄올림픽 엠블럼 옆을 지나는 도쿄시민. [AP=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상관없이 도쿄올림픽을 내년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존 코츠 IOC 부위원장이 전화 인터뷰에서 “세계대전 시기를 제외하고는 올림픽은 취소된 적이 없다”면서 “코로나19가 있든 없든 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에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당초 올해 7월 24일 개막될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코츠 부위원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도쿄올림픽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의 상처를 보듬는 게임이 될 예정이었다”면서 “하지만 (내년에 열릴) 올림픽은 긴 터널의 끝에서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을 1년이나 연기하는 엄청난 장애물에도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위한 지휘봉을 놓고 있지 않다”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도쿄올림픽이 지금까지 봐온 대회 중 가장 준비가 잘 된 대회라고 언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존 코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상관없이 내년에 올림픽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일본 측 의지도 강하다.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난 7월 29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고려해서 제한된 관중 하에 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이 준비되면 좋지만, 백신이 없다고 올림픽을 진행할 수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일본 올림픽 담당상을 맡았던 자민당 소속 스즈키 슌이치 총무회장도 지난 6일 현지 방송에 나가 “코로나19로 일부 국가가 불참하더라도 도쿄올림픽 개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는 미국 등 66개국이 불참했고, 1984년 LA올림픽에서는 소련 등 공산권 국가들이 대회를 보이콧했다”면서다.

하지만 일본 입국이 여전히 제한돼 있고, 백신 개발까지 수개월 내지 수년이 걸릴 수 있는 상황에서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AFP통신은 또 올림픽 개최에 대한 일본 내부의 열기도 과거와 달리 식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5일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7~8월 일본 기업 3327곳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53.1%가 내년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했다.파워볼엔트리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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