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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보옹 작성일20-08-26 09:20 조회4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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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공공의대 신설 의대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해 의료계가 2차 총파업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김명지 기자 maeng@chosunbiz.com]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6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 추신수에 대해 복귀가 임박했다고 말했다.

우드워드는 2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복귀가) 임박했다"며 추신수의 상황에 대해 말했다. "상태를 보고 있다.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면 다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원정경기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처음에는 종아리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른 문제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드워드는 "가장 큰 문제는 옆구리다. 스윙을 할 때 복사근을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전반적으로는 느낌이 아주 좋다. 준비가 되면 다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신수는 5경기 연속 결장했고 이날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까지 출전하지 않으면 6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정도면 차라리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것이 선수에게나 팀에게나 더 이득이 될 수도 있을 터.

우드워드는 이에 대해 "그것도 생각을 해봤다. 이틀 정도 더 빠지게 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우리는 그가 1~2경기라도 더 뛸 수 있다면 로스터에 올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벤치 멤버 활용이 제한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지만, 그를 부상자 명단에 올려 10경기를 모두 빠지게 하는 것보다 앞서 7경기를 빠지더라도 3경기를 뛸 수 있는 것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이 텍사스와 7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추신수는 이번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211 출루율 0.296 장타율 0.366으로 아직은 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해가 마지막 해이기 때문에 트레이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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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를 부상자 명단에 올리지 않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노골적인 질문이 나왔다. '추신수를 이번주 안에 다시 뛰게 해서 다른 팀들에게 그가 건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우드워드가 쉽게 답할 수 있는 대답은 아니었다. 그는 "트레이드의 관점에서 본다면 그게 중요할 수도 있지만, 나는 우리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 나는 그러기 위해서 추신수가 라인업에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우리 팀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나는 음모론은 믿지 않는다. 그가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답을 아꼈다.

텍사스는 이날 레오디 타베라스(중견수) 닉 솔락(좌익수) 토드 프레이지어(3루수) 조이 갈로(우익수) 대니 산타나(1루수) 호세 트레비노(지명타자) 로빈슨 치리노스(포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 야디엘 리베라(2루수)의 라인업으로 좌완 션 마네아를 상대한다. 원래 루그네드 오도어가 출전 예정이었는데 오른눈 부상으로 제외됐다. 선발 투수는 카일 깁슨이다. greatnemo@maekyung.com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7개월 만에 방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풍전등화라 할 정도로 하루하루 우리 방역체계가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상황 호전이 없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까지 검토해야 할 상황입니다.

3단계로 격상할 경우 사실상 거의 모든 경제적, 사회적 활동이 멈추게 되어 결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선택이 아닙니다.

우선은 현재의 2단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총력을 다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만이 우리 공동체가 위기를 헤쳐나가는 유일한 길임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엄중한 상황에서 의사협회가 오늘부터 3일간의 집단휴진에 돌입했고 전공의협의회는 무기한 업무중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안정된 이후 대화로 해법을 찾자고 여러 차례 손을 내밀었습니다.

마지막 순간 의사협회와 합의를 이루었지만, 전공의협의회의 투쟁 결정에 따라 입장을 번복한 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집단행동은 국민들께서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집단행동에 나선 의사들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즉시 의료현장으로 복귀해 주실 것을 촉구합니다.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향해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았는데 태풍까지 온다고 하니 더욱 걱정이 큽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피해 제로,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특히 지난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서 다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태풍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안전조치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지금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인 만큼 선별진료소 임시철거 또는 결박,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안전관리 등도 세심하게 챙겨야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외출을 자제하고 행동요령을 잘 준수하셔서 스스로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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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모범형사'가 남긴 것 세 가지
'모범형사' CP "시즌2 가능성만 열어둬"
[동아닷컴] 올여름, 은폐된 진실을 향해 뜨겁게 질주해온 JTBC 월화드라마 ‘모범형사’(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7.5%, 수도권 8.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월화극 1위로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25일 방송된 ‘모범형사’ 최종회에서 5년 전 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유정석(지승현)은 조성기와 장진수 모두 살해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사실 장진수를 죽인 진범은 남국현(양현민)이었다. 유정석이 현장을 떠난 뒤 쓰러져 있는 장진수를 발견했지만,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 유정석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오종태(오정세)는 살인범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 받아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그놈 잡아야 진짜 끝난다”라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은 강도창(손현주)과 오지혁(장승조), 그리고 진서경(이엘리야)이 밝혀낸 진실이었다.
이대철의 억울한 죽음은 세상에 알려졌고, 강도창과 이은혜(이하은)는 각자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기로 했다. 강은희(백은혜)는 이혼 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되면서 아들을 되찾아올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의 상처를 보듬기로 한 이들은 핏줄을 넘어선 진짜 가족이 됐다. 절도죄로 들어온 범인이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란 것을 직감한 오지혁은 마침내 그로부터 사과를 받았고, 진서경과는 서로를 향해 미소 지을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강력2팀은 앞으로도 ‘나쁜놈’ 앞에서 ‘쉬운 길’ 아닌, ‘옳은 길’ 향해 나아갈 것이라 다짐, 기대되는 엔딩을 선사했다. 이제 제작진은 지난 8주간 진실을 향해 뜨겁게 질주한 ‘모범형사’ 여정을 되짚었다.

최진원 작가X조남국 감독, 완벽한 시너지로 탄생한 '웰메이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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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 후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월화드라마 1위의 자리를 단단히 지킨 ‘모범형사’. 모든 것이 가능한 영웅이 등장하진 않았지만, 평범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서로 위로하고 연대하며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을 긴 호흡으로 풀어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입소문을 만들어냈다.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는 스릴러의 긴장감과 휴먼드라마적인 따뜻함을 동시에 끌어안은 최진원 작가의 대본과 이를 섬세하면서도 깊이있게 담아낸 조남국 감독의 연출의 조화는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1시간을 순삭하는 쫄깃한 전개와 다음 회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든 반전 엔딩은 매주 월, 화 밤 시청자들을 안방 1열에 자리 잡게 만든 원동력이었다.

연기 구멍 제로, 인생 캐릭터 새로 쓴 배우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의 총집합’으로 캐스팅부터 화제를 모았던 ‘모범형사’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배우들의 팽팽한 연기 대결이 이어졌다. 진실을 좇아 '모범'으로 변화를 맞는 과정을 진정성있게 그린 강도창 역의 손현주, 럭셔리 엘리트 형사란 매력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오지혁 역의 장승조, '팩트'로 존재감을 드러낸 진서경 역의 이엘리야, 원초적 본능에 따른 악행으로 매 순간 긴장감을 자아낸 오종태 역의 오정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살인 과거'라는 반전을 탄생시킨 유정석 역의 지승현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로 극을 빈틈없이 채워줬던 모든 배우들은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었다. 특히 극이 전개될수록 최고조에 다다른 배우들의 연기 호흡은 매회 감탄과 호평을 이끌었다.

‘모범형사’가 전파한 모범적 영향력의 의미

“경찰이라고 너무 큰 잣대를 들이밀지 마라. 우리도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니까”라며 후배 형사를 다독이던 우봉식(조희봉) 팀장. 그의 말대로 형사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었다. 더군다나 그들로 인해 생겨난 엉뚱한 피해자들의 지독한 현실도 목도할 수 있었다. 문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되레 진실을 은폐하려는 데서 비롯됐다. 하지만 전혀 모범적이지 않았던 강도창은 과오를 인정하고 이를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범인 잡는 일, 그게 내 할 일”이라며 형사로서의 소명에 충실했다. 무엇보다도 그의 모범적 영향력은 주변 사람들의 '모범'적인 변화를 이끌어냈고, 그렇게 변화한 사람들은 또 다른 모범적인 힘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더욱 빛을 발했던 강도창의 소신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었다.

시즌2 가능성도 열렸다

‘모범형사’ 조준형 CP는 동아닷컴과 단독 인터뷰에서 “시즌2 가능성은 일단 열어두고 있다. 다만, 우리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이야기는 아니다. 방송국과 창작자들이 충분히 협의하고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렇기에 시즌2를 현재 ‘한다’, ‘안 한다’ 단정할 수 없다. 가능성만 열어두고 추이를 지켜보자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모범형사’ 출연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시즌제를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시청자 반응이 좋다면, 시즌2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이런 바람은 현실이 됐다. ‘모범형사’ 15회는 시청률 7.609%(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JTBC 수사물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장르물의 명가’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보이스2’(12회 7.086%)를 뛰어넘는 수치다.

조준형 CP는 “‘모범형사’는 그동안의 수사물과 결이 다르다. 보통 큰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거시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반면, ‘모범형사’는 미시적인 측면에서 접근한다. 각 인물 심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야기 시작도 유능하거나 뛰어난 형사가 아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의 형사가 과오를 인지하고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 강도창(손현주 분)이라는 인물 변화가 주변 인물도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다. 누구나 잘못 할 수 있으나,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지 않으면 용서받을 수 없다는 점을 다룬다. 이점을 시청자들이 열광하고 공감해 주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과연 ‘모범형사’는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까. 대단한 능력보다 사람이니까 가능한, 형사이니깐 가능한 이야기를 그려준 ‘모범형사’ 다음을 기대해 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9월5일 네이버TV에서…오는 28일에는 '빨간 바지' 온라인 생중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립오페라단이 새 오페라 '레드 슈즈(작곡 전예은)'를 오는 9월5일 오후 3시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애초 9월4~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레드 슈즈'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무관중 영상공연으로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페라 '레드 슈즈'는 안데르센의 동화 '빨간 구두'를 바탕으로 새롭게 각색한 오페라다. 개성 없는 사람들로 가득한 어느 마을에 화려한 옷차림을 한 마담 슈즈라는 인물이 돌아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담 슈즈는 어린 시절 레드 슈즈를 신고 사람들을 홀리고 다닌다는 이유로 마을에서 쫓겨났다. 중년이 돼 원한을 품고 마을로 돌아와 순수한 목사의 딸 카렌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고 레드 슈즈를 통해 카렌의 욕망을 자극하고 유혹한다. 목사는 과거 마담 슈즈를 사랑했지만 마담 슈즈를 배신한 인물로 딸 카렌에게 정숙한 여인으로 성장할 것을 강요한다. 마담 슈즈와 목사, 목사의 딸 카렌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결국 마담 슈즈는 목사의 손에 죽임을 당한다. 레드 슈즈를 신은 카렌은 재판에 회부되고 마을 사람들은 멈추지 않고 춤을 추는 그녀의 다리를 잘라야 한다며 또 다시 한 소녀를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된다.




국립오페라단은 '레드 슈즈'에 앞서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창작 오페라 '빨간 바지(작곡 나실인)'도 네이버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빨간 바지도 애초 8월28~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탓에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다. '빨간 바지'는 2020년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가장 뜨거운 화두 '부동산 열풍'을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1970~1980년대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일명 '빨간바지'라 불린 부동산계의 큰손 진화숙이 주인공이다.

'빨간 바지'와 '레드 슈즈' 모두 멈출 수 없는 인간의 뜨거운 욕망을 다룬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역사 속의 사건이나 영웅적인 인물을 주로 다뤘던 그간의 한국 창작 오페라와 달리 시공을 초월해 관객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의 음악으로 풀어낸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두 작품이 지속가능한 한국 오페라의 새 모델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 오페라가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고 나아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무대에 오르고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드 슈즈'는 신예 작곡가 전예은이 원작을 재해석해 직접 대본을 쓰고 작곡했다. 연출은 '마술피리' '투란도트' 등으로 각광받고 있는 젊은 오페라 연출가 표현진이, 지휘는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역임한 김주현이 맡는다.

'레드 슈즈'를 신고 끝없이 춤을 추게 되는 카렌 역은 소프라노 이윤경이 맡는다. 마담 슈즈 역은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목사 역은 테너 윤병길, 청년 역은 바리톤 나건용, 어린 마담 슈즈 역은 소프라노 조한나, 어린 목사 역은 테너 김승직 등 한국 중견 성악가와 신예 성악가들이 함께 한다.

'빨간 바지'는 최근 음악극, 발레, 오페라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작곡가 나실인과 2019년 창작 오페라 '텃밭 킬러'에서 인상 깊은 대본으로 주목받은 작가 윤미현이 협업한 작품이다.

지휘는 독일 트리어 시립오페라극장 수석 상임지휘자 및 부음악감독을 역임한 젊은 마에스트로 지중배가 맡고 한국 연극계의 대표 연출가 최용훈이 연출한다. 원조 빨간바지 진화숙 역에는 소프라노 정성미가, 진화숙의 정부 성도수 역은 테너 엄성화가 맡는다. 복부인이 되려는 야망을 품고 빨간바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목수정 역은 소프라노 김성혜, 어딘가 수상한 인물 유채꽃, 부두남 역은 각각 메조소프라노 양계화와 바리톤 부두남이 맡는다. 빨간바지의 기사인 최기사 역으로는 베이스 전태현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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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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